서울 미나리 맛집 TOP5, 꼭 가야 해!❣️

 

안녕하세요, '사같곳'이에요. 서울 미나리 맛집 TOP5를 소개할게요. 
입안을 개운하게 채워주는 미나리.  입맛을 확 끌어올리는 아삭한 식감, 고기부터 해산물까지 뭐든 잘 어울리는 감칠맛, 그리고 입에 넣는 순간 퍼지는 싱그러운 향기까지 매력적이에요. 미나리 미식 로드로 떠나 보겠습니다~
 

1. 합정동 '미나리'

미나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설렘을 안겨주는 식당이 있다.
바로 합정에 위치한 ‘미나리’. 이름부터 미나리를 내건 이곳은 다양한 퓨전 요리가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미나리 해물전’은 탱글한 새우와 아삭한 미나리가 어우러져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맛보는 순간 맥주가 절로 당기는 맛이다. ‘미나리마끼’는 참치와 밥, 미나리로 꽉 찬 속을 달달한 유부가 감싸고 있어 한입 가득 행복한 맛을 선사한다.
‘미나리 육회’는 데친 미나리가 곁들여져 있어 아삭한 식감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감칠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김과 배, 육회를 함께 싸서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 미나리를 좋아하지 않던 사람도 ‘미나리 러버’가 될만한 이 공간은 아담한 크기와 어두운 조도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늦은 오후부터 영업을 시작하니 참고해서 방문해 보길.
 

미나리 _eyesmag

 
 

추천 메뉴｜미나리 해물전, 미나리마끼, 미나리 육회
영업 시간｜일-목 17:00 - 00:30 / 금-토 17:00 - 02:00
주소｜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14 1층
 
 

2. 신당동 '표주'

'표주'는 탁주부터 양주, 청주까지 다양한 술을 판매하는 전통주 전문점이다. 하지만 이곳을 찾았다면 꼭 맛봐야 하는 메뉴는 ‘항정 미나리’. 통 항정살 속에 미나리를 가득 채워 오븐에 구워 먹는 요리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 나오며 야들야들한 식감 안에 향긋함이 배어 있어 전통주와의 페어링이 그야말로 금상첨화. 군침 도는 비주얼 탓에 하나만 맛보기 아쉽다면 이것저것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주안상’을 추천한다. 전통적인 안주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주전부리 3종과 후식 한상으로 구성되고, 항정 미나리뿐만 아니라 회 무침, 계절 파스타까지 포함되어 코스 메뉴처럼 즐길 수 있다. 한번 맛보면 나도 모르게 재주문을 부르게 될 터이니 표주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은 필수.
 

표주 _eyesmag

 

 
추천 메뉴｜항정 미나리, 시그니처 주안상
영업 시간｜월-금 17:30 - 00:00 / 토 16:30 - 23:30 (매주 일요일 휴무)
주소｜서울 중구 다산로42길 43-6 1층

 

3. 삼각지 '골목집'

삼각지 골목에 자리한 골목집. 문을 열고 들어서면 벽면을 가득 채운 수많은 셀럽들과 사장님의 셀카가 눈길을 끈다. 이곳은 20년간 오직 냉동 삼겹살만을 고집해 온 사장님이 “고기는 타이밍”이라 말씀하시며 직접 구워주시는 곳이다. 적당한 두께에 은은한 핑크빛을 띠는 삼겹살은 숙주와 미나리를 함께 구워, 첫 입은 오롯이 이 조합만으로 음미해 보길 추천한다. 이후에는 고추냉이, 소금, 양파절임을 곁들이면 그 풍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미나리와 숙주는 무한 리필이 가능하니 마음껏 즐겨도 좋다. 포슬포슬한 계란찜과 짭조름한 된장찌개는 선택이 아닌 필수 메뉴. 한편에 붙어 있는 골목집만의 5가지 청소 철학을 보면 정겨운 감성 속에서도 철저한 위생 관리가 돋보인다. 봄철의 향긋한 미나리와 냉삼의 조합은 실패할 리 없는 맛으로 골목집은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다.
 

 

골목집 _eyesmag

 

추천 메뉴｜미나리 급냉삼겹살
영업 시간｜매일 11:00 - 22:00 (재료 소진 시 마감시간 변동)
주소｜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6길 11-3 1층
 

4. 광진구 '영미오리탕'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이 생각날 때 찾게 되는 곳, 광진구의 숨은 노포 영미오리탕. 성시경 맛집으로도 인정받은 곳이자 넉넉한 인심과 깊은 맛으로 사랑받으며 오랜 시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식당이다. 오리탕, 생로스, 오리 주물럭과 같이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지만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영미오리탕. 한약재를 우려낸 깊고 진한 국물에 오리 한 마리가 푸짐하게 들어가며 국물 위에 수북이 올라간 미나리가 이곳만의 특별한 매력을 더한다. 고추장과 들깨를 섞어 만든 소스는 오리탕에 은은한 감칠맛을 더해줄 감초 같은 존재. 건강한 한 끼를 원한다면 봄철 보양식으로도 손색없는 영미오리탕의 오리탕을 추천한다.
 

영미오리탕 _@_my_chaan

 

추천 메뉴｜오리탕
영업 시간｜11:00 - 21:3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소｜서울 광진구 동일로60길 53

 
 

5. 영등포 ' 영등포복집 '

영등포복집은 50년 넘게 그 자리를 지켜온, 서울에서 손꼽히는 복국 전문점이다. 이곳의 복국은 맑고 깊은 국물이 일품인데 그 비결은 바로 국물 위에 올려 나오는 신선한 미나리. 담백한 복어살과 향긋한 미나리의 조화는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요소다. 단골들만의 숨은 팁이 있다면, 미나리를 국물에 살짝 적셔 복어살과 함께 한입에 넣는 것. 국물 속에서도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미나리는 마지막까지 신선한 맛을 선사한다. 복어의 색다른 매력을 즐기고 싶다면 영등포 복집으로 향해보자.
 

영등포복집_naver place

 

 
추천 메뉴｜복지리
영업 시간｜매일 11:00 - 21:30
주소｜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42길 10-1